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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유가령 진관희 출연의 홍콩영화 무간도2 줄거리 및 결말

by 황툥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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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 시리즈 2번째 영화 무간도2 - 혼돈의 시대(無間道 2, Infernal Affairs) 리뷰 및 줄거리

 

무간도2-혼돈의시대
무간도2 혼돈의시대

 

·기본정보

감독: 맥조휘, 유위강

출연: 황추생(황지성 역), 증지위(한침 역),  여문락(청년 진영인 역), 진관희(청년 유건 명역)

러닝타임: 1시간 43분

장르: 범죄/스릴러/느와르/드라마

관람가: 15세 이상

개봉일: 2003년 12월 5일(한국)

 


· 줄거리

 

part1. 

 

"영원한 고통을 받는다는 아비지옥. 즉, 무간지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업보를 치르는 세계다. 시간의 제약 없이..."

 

1991년 서구룡 경찰서.

'1980년 12월 21일 내가 처음 출동했을 때야. 파트너와 순찰 중, 사건이 발생했다는 무전을 받고 현장에 갔지. 그곳은 깡패들이 싸우고 있었고 길바닥엔 피가 흥건하고, 잘린 손엔 칼이 쥐어져 있었어. 파트너 선배는 나보고 총을 꺼내라더군. 내가 총을 꺼내기도 전에 선배는 내 앞에 고꾸라졌어. 한 놈이 쇠파이프로 선배의 배를 찌르니 피가 분수처럼 치솟더군. 난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내가 가진 6발의 총알을 그놈에게 쏴댔어. 그놈이 몇 년 형을 받았는진 모르겠지만 2년 전에 우연히 그놈을 봤지. 클럽에서 쫙 빼입고 놀고 있더라고. 살인, 방화, 밀수... 전적이 화려한 곤의 부하들과 함께 말이야. 그 선배의 얼굴은 흐릿하지만 후회가 막심해. 6발의 총알을 그놈 머리에 박았어야 했는데... 세상이 이래선 안돼. 한침...'

황지성은 맞은편에 앉아 밥을 먹고 있는 한침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그 둘은 경찰과 조폭이나 절친한 친구이다.

'침사추이에는 얼마나 있었지? 내가 왜 그간 자네를 그냥 뒀는지 아나? 아직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이야'라고 말하는 황지성에게 한침은 '곤 형님은 나의 전부야. 내가 형님을 배신하면 자네도 날 사람 취급하지 않을 거잖아. 형님이 인생은 돌고 돈다고 말씀했지. 우리 사이도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것이지 않나?'라고 웃으며 자리를 떠난다.

 

어느 건물에 들어간 한 남자. 그곳에서 곤 형님을 찾아 그를 총으로 쏴 죽인다. 그 남자는 유건명이다. 유건명은 한침의 아내인 메리를 찾아간다. 메리는 스피커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한침이 경찰에 잠입하라고 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내키지 않으면 본인이 잘 말해주겠다고 하는 메리에게 유건명은 하겠다고 한다. 그리곤 곤을 죽인 사실을 알려주고, 메리는 돈가방을 주며 경찰학교 개강 준비를 하며 잘 숨어있으라고 하며 이 사실은 우리 둘만 알고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 시각 경찰학교 교관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진영인은 식사를 하던 중, 전화기가 계속 울린다. 식사자리에서 사라진 진영인을 찾던 교관은 어떤 남자에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소리치는 진영인을 발견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전하는 남자를 보게 된다. 알고 보니 진영인의 아버지가 죽은 곤이였던 것이다.

 

경찰학교에서 진영인은 곤의 아들인 것을 속였으니 퇴교가 마땅하다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그의 앞에 나타난 황지성, 그는 경찰이 되고 싶은 합당한 이유를 말해 보라 하고, 진영인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곤 경찰학교를 퇴소한 후, 감옥생활을 전전하며 본격적으로 조직생활을 시작한다.

 

 

part2.

 

1995년

조폭으로 살아가는 진영인.

진영인은 이복형제인 예 회장으로부터 우린 피를 나눈 형제이며, 가족 일을 같이 할 생각이 없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된다.

 

경찰이 된 유건명.

한침의 도움으로 잡범 검거에 많은 성공을 거둔 유건명은 메리의 가게에 왔다. 메리와 유건명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예 회장이 아직도 곤을 죽인 범인을 찾고 있을 것이라 걱정하는 그녀에게 유건명은 당신에겐 아무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말한다.

 

예 회장 딸의 생일파티, 그곳에서 예 회장은 중간보스들에게 이민을 생각 중이라고 하며 가족들이 떠나면 지분을 나눌 것이라 한다. 그리고 코카인은 한침이 독점하게 돼 서열 1위가 될 것이니 태국에 가 운송만 잘 처리하고 오라 말하는 예 회장에게 남은 중간보스들은 제거할 것이냐 묻는 한침. 둘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그리고 예 회장은 진영인을 불러 14일에 있을 거래에 같이 가자고 한다. 이 사실을 황지성에게 보고하고, 황지성은 14일은 곤의 기일이며 이 날 중간보스들을 제거할 것이며 한침은 예 회장 쪽에 붙었을 거라 추측하게 된다.

 

태국으로 가는 한침. 메리는 전화로 한침에게 예 회장이 당신도 죽일 거라며 가지 말라 하지만 한침은 떠나고, 메리는 호텔방에서 누군가를 만나는데, 그는 황지성이다. 메리는 이 모든 사실은 황지성에게 들은 것이며, 또한 4년 전 곤을 죽이라 한 것도 황지성이었다.

 

14일 밤, 거래를 하고 있는 예 회장. 그 현장을 경찰들이 급습한다. 그곳에 함께 있던 진영인을 포함한 조직원들은 서구룡 경찰서로 오게 되고 예 회장은 조사실에서 협조하라는 말을 듣곤 오히려 경찰들이 협조해줘서 고맙다며, 4년 전 오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이제 때가 됐다고 말한다.

 

그 시각, 각기 다른 장소에 있던 중간보스들은 살해를 당한다. 메리는 예 회장의 심부름으로 태국에 간 한침에게 전화해 곤은 내가 죽였다고 말하며 예 회장이 죽일 것이니 얼른 돌아오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한침은 위험을 느끼고 거래할 상대방을 죽인다.

 

조사실에서 예 회장은 비디오테이프를 꺼낸다. 그 테이프는 메리와 황지성이 호텔에서 만나 곤을 죽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녹화된 테이프였다. 예 회장은 설마 경찰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지켜보겠다 말하며 그곳을 떠난다. 조사실을 도청하고 있던 유건명은 바로 메리의 가게로 달려가고 위험에 처한 메리를 구해낸다..

조사실에서의-예회장과-황지성
조사실에서의 예회장과 황지성

메리는 유건명의 도움으로 인적이 드문 곳에서 숨어있다. 한침 또한 태국에서 숨어 지내고 있지만, 메리를 위해 태국 친구에게 그의 보스를 죽이는 것을 도와줄 테니 탈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황지성은 경위로 강등당했다. 그의 집을 찾아온 친구이자 상관인 육국장은 '상부엔 잘 말해뒀고 이번엔 자네를 지지한대. 자네 뒤엔 정의로운 경찰들이 있고, 넌 내 형제나 마찬가지야. 조폭들 일망타진해야지.. 나계현은 내가 심은 스파이인데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네. 영인 또한... 같이 서로 돌아가지. 그동안 자네 말을 들어줬으니 이번엔 내 말 듣게'라고 하며 황지성의 차키를 받아 먼저 차로 가 시동을 건다. 시동을 거는 순간 차는 바로 폭발한다. 어떻게든 불을 꺼보려 하지만 불은 꺼지질 않고, 황지성은 절규하며 주저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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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침이 걱정된 메리는 태국으로 가려한다. 유건명은 소식도 없고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며 그녀를 말리며 키스하려고 한다. 메리는 거부하며 난 네 보스의 여자라고 명심하라 말하며 길을 나선다. 유건명은 정처 없이 길을 걷다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어디론가 전화해 오늘 밤 공항에 갈 것이라 말한다. 공항에 도착한 메리. 그녀를 뒤따라온 유건명은 메리에게 전화를 하고, 메리 역시 건너편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그를 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걸음을 옮기는데 그때 차가 메리에게 돌진해 유건명의 눈앞에서 죽고 만다.

유건명과-메리
유건명과 메리

 

part3.(결말 포함)

 

1997년 

 

황지성은 살인교사 혐의로 청문회에 참석했다.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을 종결지으면 다시 시작할 생각이 있냐는 말에 자신이 없다고 대답하는 황지성. 그는 육국장을 생각해 다시 고민해보라는 말을 듣고 인터폴 자료를 받게 된다.

 

태국. 그곳에서 만난 황지성과 한침. 메리의 장례를 얼마 전에 치렀다고 하며 이젠 돌이킬 수 없다 한다. 황지성은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마무리되면 홍콩을 떠날 것이라 한다. 이야기를 나누는 그 뒤로 한침의 아내로 보이는 태국 여자와 꼬마 아이가 있다.

 

진영인은 어느새 완벽한 조직원으로 예 회장의 사람이 되어있다. 오늘 밤, 노동자 체육회 연회가 있으며 정치인들도 오고, 이번 일이 잘되면 우리도 양지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영인에게 말하는 예 회장.

그 연회에 황지성과 경찰들이 몰려왔다. 황지성은 예 회장에게 1995년 발생한 여러 살인사건의 용의자라며 체포영장을 보여준다. 연회에 참석한 여러 사람들의 표정이 좋지 않고...

그 후, 예 회장의 사무실에서 변호사는 경찰 자료를 검토해보니 살해혐의는 성립이 안되나, 삼합회의 보스로서 죄를 면하긴 어려울 것이라 한다. 그리고 각 단체와 정당에서도 초대장을 돌려달라는 연락이 오고... 마지막으로 한침이 증언을 하게 된다면 끝이라고 변호사는 말을 한다. 그 후 예 회장은 자신의 가족들을 하와이로 보낸다.

 

한침은 예 회장에 대한 증언을 이유로 홍콩에 입국하고 자신의 보호를 목적으로 경찰들과 지내게 된다. 경찰들 중엔 유건명이 있다.

 

육국장의 묘지에서 만난 황지성과 진영인. 진영인은 그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사주해서 연락을 끊은 것이냐고 묻고 황지성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진영인은 열쇠를 하나 건네며, 금고에 예 회장 가족의 범죄 증거물이 있으며 이건 도와주는 게 아니라 경찰로서 하는 행동이며, 육국장을 위한 것이라 말한다...

진영인과-황지성
진영인과 황지성

한침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황지성. 급하게 출동을 하게 되고 유건명도 함께 있다. 그 시각, 진영인은 예 회장과 함께 있는데, 그곳에 한침이 도착한다. 한침은 날 죽이라고 말하지만 예 회장은 대화로 풀자며, 과거는 잊자고 한다. 그리곤 한침의 아내와 처를 데리고 있다며 협박한다. 이 사실을 황지성도 보고받게 되고, 가족이 아니라 가정부라고 유건명에게 말한다. 그리곤 그 가정부를 협박하던 사람은 갑자기 나타난 태국인에게 총을 맞는다. 한침은 자신이 이때까지 죽지 않고 버틴 것은 태국에 좋은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말하며 하와이에서 온 전화라며 받아보라 말한다. 그곳에 당신 가족과 내 친구들이 함께 있다고... 전화를 넘겨받은 예 회장은 아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한침을 총으로 겨눈다. 그때 마침 경찰이 도착하고 황지성은 이 광경을 목격한다.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한침은 예 회장을 계속해서 도발한다. 예 회장은 한침의 머리를 붙잡고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그때 울리는 총소리. 황지성이 예 회장을 쏜 것이었다. 진영인은 그를 껴안고 눈물을 흘린다.

한침을-겨누는-예회장
한침을 겨누는 예회장

경찰차 앞에서 잠시 대화를 나누는 한침과 황지성. 종신형을 받을 수 있었다고, 이 일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아냐. 내가 죽여주길 바랬냐는 황지성 말에 한침은 난 여기서 죽으려고 했다고 유일한 방법이었다. 미안하다 말하며 둘은 헤어진다.

 

1997년 7월 1일 홍콩 반환의 날

 

서구룡 경찰서에서 황지성은 예 회장의 사진을 떼고, 한침의 사진을 붙인다.

 

한침은 메리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지만 문을 열고 나서 보스로써 사람들과 파티를 즐긴다.

 

차를 타고 가는 진영인. 그는 이제 한침의 밑에서 일을 하기로 한다.

 

유건명은 경찰서에서 한 여자를 조사하게 되고 이름을 묻는데, 그 여자의 이름은 메리다. 메리라는 이름을 듣고 웃음을 짓는다.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무간도 2는 무간도 1의 과거의 이야기이다.

양조위와 유덕화의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팽팽한 긴장감과 스토리는 끝까지 집중하게 만든다.

어느 한 곳 부족한 부분이 없는 무간도 2 역시 1에 이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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