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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양조위 유덕화 주연의 홍콩영화 무간도 결말 리뷰 및 줄거리

by 황툥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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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상림 화양연화의 양조위와 아비정전 열혈남아의 유덕화 주연 레전드 영화 무간도 리뷰 및 줄거리

 

무간도(Infernal-Affairs)
무간도(Infernal Affairs)

·기본정보

감독: 맥조휘, 유위강

출연: 양조위(진영인 역), 유덕화(유건명 역), 황추생(황국장 역), 증지위(한침 역)

러닝타임: 1시간 40분

장르: 범죄/스릴러/느와르/드라마

관람가: 12세 이상

개봉일: 2003년 2월 21일(한국)

 


·줄거리

 

part1.

'8개 지옥(팔연지옥) 중 최악은 무간지옥인데 그것은 영원한 고통을 의미한다.'

 

삼합회의 보스인 한침은 조직을 지키기 위해 전과기록이 없는 젊은 부하직원들을 경찰로 일하게 한다. 그중에는 유건명이 있었다. 유건명은 경찰학교에 입학해 훈련을 받는다. 

그 시각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사람, 진영인.  교관의 추천으로 진영인을 눈여겨본 황국장은 그를 경찰학교에서 나와 삼합회의 조직원으로 잠복근무를 시작하게 한다. 

이때껏 살아온 삶과 다른 삶에 힘겹게 적응을 해나가는 두 사람. 시간은 어느새 흘러, 유건명은 유능한 경찰이 되고, 진영인은 한침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유건명은 스피커를 사러 한 가게에 온다. 잠시 가게를 봐주고 있던 진영인이 유건명에게 스피커에 대해 설명해준다. 둘은 같이 노래를 들으며 감상에 빠진다. 둘은 그곳에서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음악을-듣는-두-사람
음악을 듣는 두 사람

 

교관의 장례식에 참석한 진영인, 그곳에서 황국장을 만나 10년째 이어진 잠복근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황국장은 그가 경찰 신분인 것을 알고 있는 건 이제 자신뿐이라며, 영원히 삼합회 조직원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다고 협박을 한다. 그러면서도 한침의 마약 거래일, 장소 등에 관해 물어보며 이번 일만 잘 처리하면 빼준다고 회유한다.

 

마약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 그곳에 황국장과 경찰들이 급습을 준비하고 있다. 갑작스레 호출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유건명은 급히 한침에게 전화해 급습 사실을 알리게 된다. 그 덕에  한침과 진영인 일당들은 그곳에서 태국인들과 거래를 순조롭게 진행한다. 그러던 중 황국장의 명령으로 작전이 변경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유건명은 황국장을 관찰하던 중, 휴대폰에 손가락을 튕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진영인과 황국장이 서로 모스부호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고 있는 것이었다. 모스부호임을 눈치채고 암호를 해독한 유건명은 '내부 스파이 포착 거래 중단'이라는 메시지를 이 근방 사람들에게 모두 보내게 되고, 이로 인해 조직원들은 마약을 모두 버리고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직감적으로 황국장과 한침은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유건명은 곧 결혼할 여자 친구와 신혼집을 정리하고 있다. 신혼집으로 전화를 한 한침, 물건을 모두 날렸다며 조직 내의 스파이를 찾아내라고 말한다. 이에 유건명은 마약 거래 현장에 있던 조직원의 명단을 요구하며 극장에서 보자고 한다. 전화를 끊은 후, 여자 친구는 자신의 소설 이야기를 해준다. 28가지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며,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 시각, 황국장 또한 전화로 진영인에게 경찰 내부의 스파이를 찾아내라고 말한다. 진영인은 화를 내며, 더 미치기 전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는 정신이상을 이유로 감옥에서 풀려나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매번 상담시간에 낮잠만 잔다. 그리고 그는 의사에게 본인이 나쁜 놈인지 좋은 놈인지 말해주면 비밀을 하나 말해주겠다면서, 사실 난 경찰이라고 고백한다.

 

한침은 조직원들에게 본인의 신상기록을 적어내게 한다. 조직원 중 한 명인, '목표'는 본인의 이름을 잘못 적는다. 이를 본 진영인은 그의 이름을 봉투에 적어 알려준다. 그 후, 극장에서 만난 한침과 유건명. 명단을 전달해주고 한침은 자리를 떠난다. 한침을 미행하던 진영인은 첩자로 의심되는 유건명의 뒷모습을 발견하고 그를 뒤쫓지만 놓쳐버리고 만다. 

 

 

part2.

 

진영인은 한침의 호출을 받아 오게 되고, 다음 주에 있을 거래에 빠지라는 명령을 받는다. 조직 내에 첩자가 있으니 준비하라 말하며, 넌 내가 가장 믿는다고 말하는 한침 앞에 그는 웃음을 짓는다.

경찰 내부에서도 첩자를 찾기 위해 경력이 뛰어난 유건명을 내사과로 보내게 된다. 그곳에서 황국장에게 자신의 정보원이 첩자를 거의 알아낼 뻔했으며 다음 주에 있을 거래를 위해서 다시 한침이 첩자와 접촉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초조해진 그는 조직원의 명단을 서둘러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부하직원인 '아비'에게 황국장을 24시간 미행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황국장과 진영인은 한 호텔에서 보기로 한다. 황국장 뒤엔 아비가 미행을 하며 틈틈이 보고를 하고 있다. 보고를 받은 유건명은 그 즉시 한침에게 전화해 호텔의 위치를 알리며 첩자를 찾았다고 한다. 황국장과 진영인은 다음 주에 들어올 거래와 첩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그때 진영인에게 첩자를 찾았다고 처리하러 가야 한다고 전화가 온다.

호텔 앞에는 조직원들과 경찰이 모두 깔려있다. 조직원들은 황국장을 찾으러 호텔을 수색하기 시작하고, 진영인은 청소용 승강기를 이용해 내려가고, 황국장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로 한다. 뒷문으로 빠져나온 진영인은 택시를 타고 다시 호텔 정문으로 간다. 택시에서 내려 호텔 입구로 가는 순간, 황국장의 시체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그 순간, 경찰과 조직원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진영인은 동료 목표와 함께 그곳에서 도망친다.

목표와 도망가는 진영인은 표정이 어둡다. 목표는 진영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러던 중 차는 도로를 벗어나 논밭으로 떨어진다. 총상을 심하게 입어 운전도 할 수 없던 목표는 '오늘 안 보인 사람이 첩자야. 하지만 나는 형이 안마받으러 간 사실을 알리지 않았어...'라고 한 후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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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결말포함)

 

경찰 내에서는 황국장의 사망 사실에 대해 조사하던 중, 유건명이 충직한 경찰을 미행했다는 사실에 내부적으로 분열이 일어나게 된다. 유건명 또한 황국장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그 후 황국장의 휴대폰을 보다가 진영인과 통화를 하게 된다. 그는 진영인에게 협조를 원한다고 말하고...

그 후, 조직원들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날, 유건명과 진영인은 모스부호로 대화를 하게 된다. 둘의 합동 작전으로 경찰 일당은 드디어 조직원들을 체포하게 된다. 이를 본 한침은 서둘러 다른 곳으로 도망친다. 그때 앞에 나타난 유건명. 그는 한침을 총으로 쏘며, 당신이 선택한 것이라 말한다.

 

경찰 내에서 다시 신임을 얻은 유건명. 그리고 그의 사무실에 앉아 있는 진영인.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잠시 유건명은 자리를 비우게 되고, 그의 사무실을 구경하던 진영인은 목표의 이름을 알려주기 위해 글씨를 적은 봉투를 책상에서 보게 되고, 자리를 떠난다.  다시 돌아온 유건명 또한 진영인이 사라진 것을 보고 눈치챈다. 그리고 그에 관한 모든 정보를 삭제한다.

 

집에 돌아온 유건명은 여자 친구가 힘없이 앉아있는 걸 보게 된다. 여자 친구는 오디오 가게 사람이 CD를 넣고 갔으며 그걸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곤 더 이상 소설을 못 쓰겠다고, 주인공이 선한지 악한지 알 수 없다고. 그건 주인공만이 알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 흘린다. CD의 내용은 한침과 유건명의 통화 녹음 파일이었다. 진영인은 유건명에게 전화로 신분을 되찾고 싶다 말하며, 3시에 페리항에서 만나기로 한다.

 

페리항. 유건명에게 총을 겨누는 진영인, 그는 유건명이 가진 총기를 제거하고  수갑을 채운다. 자신의 정보가 저장된 USB를 요구하지만, 유건명은 들고 오지 않았다며, 자신이 선한 길을 가도록 기회를 달라고 한다. 거부하는 진영인에게 자신이 없으면 경찰 신분은 증명이 되지 않을 것이라 말하는 유건명.  그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부하직원 '아비'가 나타나 진영인에게 총을 겨누고,  바로 진영인을 죽인다.  그리고 한침이 심어둔 첩자가 본인뿐일 거라고 생각했냐며, 녹음테이프는 지웠고 자신도 쓸 만하다고 말한다.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중에 유건명은 아비를 총으로 쏴 죽이고 1층에 내린 후, 사람들에게 자신은 경찰이라 말하며 배지를 보여준다...

 

유건명에게-총을-겨누는-진영인
유건명에게 총을 겨누는 진영인

 

6개월 후, 진영인은 경찰임이 확인돼, 경찰 묘지에 안장되었다. 진영인의 묘지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의사. 그리고 경례를 하고 있는 유건명..

 

경찰학교에 입학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는 소년 유건명의 모습과 현재 유건명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영화는 끝난다...

 

'무간지옥에 들어가면 영원히 죽지 않으며 그 영생이 무간지옥의 가장 큰 고통이다'

 


범죄, 느와르 명작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영화, 무간도.

팽팽한 긴장감 속 잘 짜인 극본은 언제 봐도 흥미진진하다.

아직 못 본 사람이 있다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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